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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가슴 없는’ 초상화 경매 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5-27 11:10
2013년 5월 27일 11시 10분
입력
2013-05-26 14:09
2013년 5월 26일 14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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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아트빌로우닷컴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37)의 '가슴 없는 초상화'가 경매에 나온다.
26일 미국 뉴스·정보 사이트 유코피아에 따르면 미술 사이트 '아트빌로우닷컴'이 졸리의 상반신 누드 초상화를 경매에 내놓는다고 밝혔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가슴이 없다는 것.
이는 유방암·난소암의 위험 때문에 가슴을 절제한 졸리의 용감한 결단을 반영한 초상화다. 아트빌로우닷컴이 공개한 초상화 사진을 보면, 졸리는 가슴이 없는 상반신 누드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이 작품은 스웨덴 출신의 화가 요한 안데르손이 그린 것이다. 그는 과거 가수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초상화를 그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내가 15살 때 어머니도 유방암을 앓으셨다"면서 "졸리의 선택에 대한 소식을 듣고 개인적으로 느낀 바가 많았다"고 초상화를 그린 배경을 전했다.
초상화 판매 수익금은 '폴링 휘슬' 자선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곳은 졸리가 평소에 관심을 보였던 아프리카 콩고의 평화를 위한 자선재단이다.
이에 앞서 14일 뉴욕타임스는 졸리가 유방암·난소암 발병 위험 때문에 유방절제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졸리는 기고문에서 "유전검사 결과 유방암·난소암 발병 가능성이 매우 높아 양측 유방절제술을 받았다"면서 "나의 여성성이 사리진 것은 아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여성들이 용기 있는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밝혔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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