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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치던 미국 40대 남성, 5m 땅속으로 추락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3-13 10:37
2013년 3월 13일 10시 37분
입력
2013-03-13 10:10
2013년 3월 13일 10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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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리노이 주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40대 남성이 갑자기 무너져 내린 땅 속으로 추락했다.
12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미주리 주 크리브코어에 사는 마크 마이할(43)은 이날 일리노이 주 워털루의 앤브라이어 골프장에서 친구들과 골프를 치던 중 갑자기 땅 속으로 사라졌다.
땅이 갑작스럽게 무너져 내리는 싱크홀 현상으로 마이할이 서 있던 지면에 깊은 구덩이가 생긴 것이다.
14번 홀 페어웨이에 서 있던 마이할을 집어 삼킨 싱크홀의 규모는 깊이 약 5.5m, 둘레 약 3m 정도였다.
마이할이 사라지자 동료 에드 마가레타는 골프장 요원이 가져온 사다리와 밧줄을 이용, 싱크홀 바닥으로 내려가서 마이할을 구했다.
마이할은 "땅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는 것을 감지했지만 너무나 짧은 순간에 일어난 일이어서 아무런 대응을 할 수 없었다"면서 "한참을 추락하는 듯한 기분이었다. 언제쯤 땅에 닿게 될지 모르니 더욱 두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2주 전 플로리다 주 가정집에서 잠을 자던 30대 남성이 거대한 싱크홀에 빠져 영구 실종된 사건 생각이 났다"고 덧붙였다.
마이할은 이 사고로 어깨를 다쳐 현재 어깨 탈구 치료를 받고 있다.
앤브라이어 골프장 측은 20년 역사상 이런 일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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