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영상 보기= 지하철 2호선 성추행 논란 영상
지난달 28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지하철 2호선 여성 취객 성추행 홍대입구-을지로 4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는 50~60대로 보이는 남성 만취한 20대 여성의 옆에 앉아 추행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여성이 앞으로 고꾸라지듯 잠이 들자 나중에는 아예 그 여성의 등에 기대기도 한다. 당시 지하철 안은 한산했다.
영상을 올린 누리꾼은 “많고 많은 빈자리 중에 20대 여성 옆에 바짝 앉는 것이 수상해 촬영을 시작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 누리꾼은 여성을 깨워 다른 곳으로 피하게 했다. 그는 “성추행으로 인해 형사처벌되는 내용이 언론에 보도돼도 정신 못차리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하고 “우리 딸들과 와이프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뿌리 뽑아야한다”고 역설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딸 같은 여성에게 추잡한 짓을 하다니…”,“저런 사람은 반드시 잡아서 처벌해야한다” 등의 반응을 올리며 공분하고 있다.
한편 이 영상은 유튜브에서 삭제됐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동아닷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