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류현진 포스팅 금액 공개할까?

스포츠동아 입력 2012-11-02 07:00수정 2012-11-02 07:00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류현진. 스포츠동아DB
포스팅 공시후 나흘간 협상후 최종 결정
포스팅 금액 공개여부 한화 결정에 달려
한화 “기대이하 금액일땐 공개 안할수도”


요즘 야구계 최고의 화두는 한화 류현진(25)의 예상 이적료(포스팅 금액)다. 2일(현지시간 1일) 메이저리그 포스팅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한화가 향후 류현진이 제시받은 이적료를 공개하게 될지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절차는 간단하다. 류현진이 포스팅 공시된 후 4일간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한 팀에게 단독 협상권이 주어지고, 한화는 포스팅 결과를 전달받은 후 4일 내로 이적 수락 여부를 통보하게 된다. 이때 류현진의 거취 결정과 더불어 그 금액을 공개할 권한 역시 전적으로 한화에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정금조 운영부장은 1일 “KBO는 포스팅 결과를 한화에 전달하는 역할만 한다. 그 결과의 공개 여부는 한화의 결정에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선수의 자존심이 걸려 있으니 구단으로선 신중할 수밖에 없는 문제. 일례로 두산 역시 2002년 진필중의 입찰액(2만5000달러)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른 루트를 통해 알려졌을 뿐이다.

일단 한화는 “금액이 기대에 못 미치면 굳이 공개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만에 하나 류현진의 ‘격’에 못 미치는 금액이 나온다면, 대외적으로 에이스의 자존심을 지켜줘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류현진과 구단이 합의한 포스팅 기준 금액이 꽤 높은 액수인 것으로 알려졌기에 더 그렇다.

관련기사
물론 류현진을 둘러싼 전망은 여전히 밝다. 미국 스포츠전문 웹진 ‘블리처 리포트’는 “류현진의 포스팅 금액이 1500만달러(약 164억원)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한화 관계자는 “류현진은 우리에게 엄청난 가치가 있는 선수다. 기준은 정해졌으니,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