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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5득점’ 뉴욕 양키스, 볼티모어 대파… ‘사바시아 역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10-08 14:12
2012년 10월 8일 14시 12분
입력
2012-10-08 13:48
2012년 10월 8일 13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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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팀 뉴욕 양키스가 경기 막판 저력을 과시하며 ALDS(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 첫 승을 거뒀다.
뉴욕은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ALDS 1차전에서 7-2의 대승을 거뒀다.
무려 5점 차의 스코어와는 달리 경기는 종반까지 팽팽한 접전으로 이어졌다. 뉴욕은 1회초 데릭 지터(38)와 이치로 스즈키(39)의 연속 안타로 가볍게 1점을 선취했다.
하지만 볼티모어의 반격 역시 만만치 않았다. 3회말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맹활약한 네이트 맥러쓰(31)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2-1로 역전한 것.
이후 뉴욕이 4회초 마크 테셔리아의 안타로 2-2 동점을 만든 뒤 양 팀은 8회까지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한 채 균형을 이뤘다.
대부분의 사람이 연장전을 생각하던 9회초. 전통의 명문 뉴욕 타선이 불을 뿜기 시작했다. 선두 타자로 나선 러셀 마틴(29)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때려냈을 뿐 아니라, 라울 이바네즈(40)와 지터, 이치로가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1점을 더 얻었다.
알렉스 로드리게스(37)가 삼진을 당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로빈슨 카노(30)의 2타점 2루타와 닉 스위셔(32)의 희생 플라이까지 터져나오며 순식간에 대거 5점을 얻었다. 스코어는 7-2
폭풍과도 같았던 뉴욕의 9회초 공격이 끝나자 볼티모어 선수는 전의를 상실한 표정이었다. 볼티모어가 9회까지 무려 6명의 투수를 동원한데 비해 9회말 뉴욕의 마운드에는 선발투수 C.C. 사바시아(32)가 버티고 있었다.
사바시아는 9회말 마지막 수비에서도 2사까지 잡아내며 무려 8 2/3이닝을 투구했다. 8피안타 2실점. 사바시아의 뒤를 이은 데이빗 로버트슨(27)은 한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7-2로 마무리 지었다.
한편, 양 팀의 ALDS 2차전은 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뉴욕은 앤디 페팃(40)을, 볼티모어는 대만 출신의 첸 웨인(27)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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