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유명 여배우, 뺑소니 혐의로 체포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9월 20일 0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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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사고뭉치 린지 로한(26)이 뺑소니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1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린지 로한은 이날 오전 2시 30분께 미국 뉴욕시에서 자신의 차량인 포르쉐 카이엔을 운전하다가 길을 건너는 행인을 쳤다. 차에 치인 34세 남성은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하지만 로한이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나면서 뺑소니 혐의를 받게 됐다.

사고 현장을 떠난 그녀는 얼마 후 인근의 호텔을 나오다가 경찰에 연행됐다. 경찰은 로한이 음주운전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조사를 받은 후 보석금 없이 일단 귀가 조치됐다. 피해자는 무릎의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논란이 일자 로한 측은 "이 문제를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로한은 그동안 각종 교통사고와 음주운전 등 잦은 문제를 일으켜 할리우드 사고뭉치로 통한다. 최근에도 한 파티에 참석해 10만 달러(한화 약 1억 13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로한은 지난해에도 귀금속 절도죄로 법원으로부터 사회봉사 명령을 받았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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