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님의 점수 자랑질…‘애니팡’ 한판 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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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5일 07시 00분


‘카카오톡’에 등록된 게임 콘텐츠들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모바일 게임 플랫폼이 핫이슈로 떠올랐다. ‘카카오톡’을 통해 게임을 내려받고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 게임 플랫폼 ‘게임하기’. 작은 사진은 인기게임 ‘애니팡’. 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톡’에 등록된 게임 콘텐츠들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모바일 게임 플랫폼이 핫이슈로 떠올랐다. ‘카카오톡’을 통해 게임을 내려받고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 게임 플랫폼 ‘게임하기’. 작은 사진은 인기게임 ‘애니팡’. 사진제공|카카오
■ 카카오톡, 모바일게임 인기 주도

‘애니팡’ 한달 만에 회원 800만명 돌파
‘카톡 게임하기’ 모바일게임 돌풍의 핵

다음 ‘마플’·NHN ‘라인’도 경쟁 가세
컴투스 게임빌 등 모바일게임사 긴장


“같이 애니팡 하자. 얼른 들어와!”

스마트폰 유저라면 최근 이런 메시지를 한 번 쯤 받아본 적 있을 것이다. 일명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카카오톡’에 실린 게임 ‘애니팡’을 홍보하는 메시지다.

‘애니팡’은 어느새 모바일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꼭 갖고 있어야 할 ‘잇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서비스 한 달 만에 회원 800만 명, 동시접속자수 200만 명을 넘기는 등 무서운 속도로 유저를 늘리고 있다.

‘카카오톡’의 게임이 이렇게 초반부터 ‘대박’을 터뜨리면서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인터넷 기업과 모바일 게임사들의 ‘게임 플랫폼’ 경쟁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 ‘카톡’, 게임 플랫폼으로도 막강

카카오는 7월30일 ‘카카오톡’에 ‘게임하기’라는 플랫폼을 넣었다. 이용자는 ‘카카오톡’ 내 ‘게임하기’ 메뉴를 통해 다양한 게임을 내려받을 수 있고 게임 내에서는 ‘카카오톡’으로 연결된 친구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

‘카카오톡’의 엄청난 인기에 힘입어 ‘게임하기’는 초반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엄청난 카카오톡의 이용자를 기반으로 모바일 게임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켰다.

‘애니팡’의 동시접속자수는 기존 인기 온라인 게임도 넘보기 힘든 성적이다. 더구나 ‘애니팡’ 외에 같은 날 론칭한 다른 게임들은 대부분 무료 앱 인기 순위 상위권에 올라있고, 매출 순위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 ‘마플’과 ‘라인’도 경쟁 가세

‘카카오톡’의 ‘게임하기’의 초반 성공은 모바일 게임 플랫폼에 대한 관심을 크게 높였다. 특히 카카오톡과 같은 모바일 메신저를 서비스하는 국내 주요 포털들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빨라졌다.

모바일 게임 플랫폼 ‘모바게’를 운영하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모바게’를 모바일 메신저 ‘마이피플’과 연동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2200만 회원을 보유한 ‘마이피플’을 통해 ‘모바게’ 서비스를 더욱 활성화 시킨다는 전략이다.

NHN도 모바일 메신저 ‘라인’에 게임을 접목했다. 라인을 통해 선보인 ‘라인 버즐’은 출시 일주일 만에 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모았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라인 버즐’의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게임 랭킹 등을 메신저에 연동할 예정이다.

‘라인’의 경우 해외 이용자가 많아 국내 모바일 게임사의 글로벌 시장 공략 거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미 국내 대표 모바일 게임사인 게임빌이 NHN재팬과 손잡고 일본 등 해외 시장 공략을 구상 중이다.

● 모바일 게임사도 플랫폼 서비스 강화

하지만 카카오, 다음, NHN 등의 적극적인 공세에 대해 기존 모바일 게임사들의 대응도 만만치 않다.

컴투스는 모바일 게임 플랫폼 ‘컴투스 허브’를 내놓고 글로벌 회원 3000만 명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각종 소셜 게임을 쏟아내는 한편 ‘컴투스 허브’를 통한 크로스 프로모션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게임빌은 ‘라이브’에 이어 ‘서클’이라는 모바일 게임 플랫폼에 공을 들이고 있다. ‘서클’은 인증과 보안, 통계, 업데이트 등의 시스템 관리에서부터 배너, 공지, 무료 충전소 등 게임 운영 기능까지 포함된 토탈 서비스 플랫폼으로 크로스 프로모션과 이벤트 등이 가능하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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