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커버스토리]어묵과 어묵탕, 집에서 만들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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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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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가 찾아온 이번 주말. 따뜻한 집안에서 온 가족이 맛있는 수제 어묵을 만들어 먹어보면 어떨까. 어묵 만들기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가족들이 좋아하는 재료를 사용할 수도 있어 좋다. 튀겨먹고 남은 어묵으론 어묵탕을 끓이면 된다.

○수제 어묵(7∼8인분 기준)

재료 조기(중) 2마리, 오징어 1/2마리, 동태살 100g, 새우살 50g, 고구마(중) 1/2개, 부추 20g, 대파 1뿌리, 양파(중) 1개, 당근 1/4개, 표고버섯 2개, 계란 1개, 전분 2스푼, 밀가루 2스푼, 맛술 2스푼, 후춧가루 1/4스푼, 소금 약간(4g)

1 해물은 손질(뼈, 껍질 제거) 후 잘게 잘라 믹서에 갈아놓는다(칼로 다져도 됨). 채소도 곱게 다지고, 고구마는 쪄서 으깨어 놓는다.

2 1의 모든 재료에 계란, 밀가루, 전분, 맛술, 후추, 소금을 넣고 반죽한다(소금은 두세 번 나누어 넣어야 간이 균일하게 잘 밴다). 반죽을 충분히 치대야 점성이 생긴다.

3 반죽을 약 150도의 기름에 2분 정도 튀겨내 완성한다. 튀긴 직후 어묵을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내면 기름기를 제거할 수 있다.

1의 해물을 믹서에 갈 때 2의 맛술과 계란을 함께 넣으면 수분이 많아져 쉽게 갈아진다. 3의 튀김이 번거로울 경우 부침개나 달걀프라이를 하듯 팬에 지져도 된다.

○ 어묵탕(4인분 기준)

육수 재료 물 1L, 간장 60mL, 맛술 60mL, 청주 60mL, 조개 다시다 5g, 다시마 10g, 무100g

탕 재료 대파 1/2뿌리, 청고추 1/2개, 홍고추 1/2개, 무 50g, 배추 1잎, 미나리 20g, 당근 20g, 표고버섯 2개, 쑥갓 20g, 팽이버섯 50g

1 물에 무와 다시마를 넣고 10분 정도 끓인 후 무와 다시마를 건져낸다. 그리고 양념으로 간을 한 뒤 살짝 끓여내면 육수가 완성된다.

2 대파와 청, 홍고추는 어슷하게 썰고 배추, 표고버섯, 당근, 무는 편으로 썬다. 미나리와 팽이버섯은 5cm 길이로 잘라놓으면 된다.

3 뚝배기에 어묵과 채소를 보기 좋게 담은 뒤 육수를 넣어 끓인다.

4 국물이 우러나오면 쑥갓과 팽이버섯으로 마무리한 뒤 차려낸다.

※기호에 따라 시치미나 고춧가루를 넣어도 된다.

김기웅 송도국제스포츠클럽 F&B 총괄팀장 kwkim@jng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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