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강남 90억짜리 빌딩 주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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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22일 07시 00분


청담동 지상 6층 지하2층 규모
개그맨 서세원 소유 건물 매입

20대 한류 스타 장근석(사진)이 연예계 빌딩부자 대열에 합류했다.

장근석은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지상 6층 지하 2층 규모의 빌딩을 구매했다. 매매가는 90억 원으로 알려졌다. 이 빌딩은 강남의 노른자위 땅으로 통하는 영동고등학교 옆에 있다. 강남 번화가인 학동 사거리와 강남구청에서 걸어서 5분 정도가 소요되는 곳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장근석은 3월 말부터 건물 매입을 준비해왔고 최근 계약을 마치고 나머지 잔금도 곧 치를 예정이다. 빌딩의 전 소유주는 개그맨 서세원이다. 이 지역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이 빌딩은 장근석의 단독 소유로 알고 있다”며 “건물 매입을 위해 장근석 부모가 차근차근 준비를 해왔다. 임대 등 어떤 용도로 사용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현재 청담동이나 신사동 논현동 등 서울 강남 요지에 빌딩을 소유하고 있는 스타는 서태지와 고소영, 김남주·김승우 부부, 류시원 등이다. 이들이 소유한 건물의 시세는 대부분 100억 원 이상이다. 이 밖에도 박찬호와 이승엽 등 인기 선수들이 강남에 100억 대 빌딩을 보유하고 있다.

장근석은 빌딩 구입 외에도 최근 거액의 기부금을 일본 지진피해 성금으로 내놓아 화제를 모았다. 지진 발생 직후 1억3천만 원을 일본 적십자사에 기탁했던 그는 이달 초 팬들과 함께 모은 성금 1억3천만 원을 또 기부했다. 영화 ‘너는 팻’을 촬영 중인 장근석은 27일 일본에서 가수 데뷔 싱글을 출시하고 활동에 나선다.

이해리 기자 (트위터 @madeinharry)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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