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e TOWN]고교선택 폭, 5개 교과 ‘내신관리’에 비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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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4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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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학년도 고입 준비요령


올해 1월 26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11학년도 고교 입시 계획안의 가장 큰 변화는 외국어고·국제고·과학고 등에 ‘자기주도 학습전형’이 도입됐다는 것. 학생들은 자기주도 학습전형을 기본으로 한 새로운 입시안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1. 외고와 국제고

외고와 국제고를 준비하는 수험생은 영어 내신 점수가 중요하다. 외고와 국제고의 자기주도 학습전형은 1단계는 영어 내신성적으로 선발한 뒤, 2단계는 영어성적과 면접으로 최종 선발한다. 2단계 면접은 서류전형으로 진행되며, △학습계획서 △추천서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주도 학습 및 계획 △봉사·체험 활동 △독서활동을 평가한다.

구체적인 입시전형이 발표된 대전외고는 복수지원이 허용되지 않아 학생들이 1개 학과만 선택, 지원할 수 있다. 자기주도전형 1단계 학생부 성적은 중 2, 3학년 영어 내신만 160점 만점으로 반영한다. 무단결석이 있을 경우 결석 하루당 0.1점씩 감점되는 방식으로 1.5배수가 선발된다. 2단계는 1단계 점수와 면접 40점으로, 면접은 자기주도 학습 및 계획(20점), 봉사·체험활동(10점), 독서활동(10점) 등을 질문할 예정이다.

2. 과학고

2011학년도 과학고 입시는 자기주도 학습전형과 과학창의성 전형으로 진행된다. 자기주도 학습전형은 1단계에서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의 자료를 입학사정관이 검증하고, 2단계는 제출 서류와 입학사정관 활동 결과를 토대로 면접을 본다. 최종합격자는 면접 결과와 내신 성적으로 선발한다. 과학창의성 전형은 학교장 추천으로 과학캠프 대상자를 선정하고, 1박 2일 과학캠프와 내신 성적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서울지역 과학고 원서접수는 9월 1일부터 실시하며, 경기북과고는 7월 28일부터 시작된다. 제주과고의 경우 내신 성적은 수학, 과학만 반영한다.

3. 한국과학영재학교

한국과학영재학교는 ‘2011학년도 신입생을 모두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1단계 학생기록물평가로 400명 내외를 선발한 뒤, 2단계 영재성 다면평가로 최종 150명 내외를 선발한다. 모든 제출서류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전 학년, 전 과목 성적을 반영한다. 4월 20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2011학년도에는 입학사정관제 1단계 서류전형 평가가 매우 중요해 졌다. 1단계 통과자 수가 400명으로 축소됐기 때문이다. 서울, 경기, 대구과학고는 2011학년도 모집요강을 이달중 발표할 예정이다.

4. 자립형사립고, 비평준화 자율형사립고

민족사관고의 경우 1단계 서류전형, 2단계는 1단계 성적과 면접, 체력검사로 선발한다. 자율형사립고인 안산동산고는 1단계에서 주요 5개 교과 내신 성적으로 1.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과 면접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하나고의 경우 1단계 학생부와 학습계획서, 추천서로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1단계 점수와 면접 점수를 합산한다. 체력검사는 적합, 부적합 판정 자료로만 활용한다.

2011학년도 입시에서는 안산동산고와 같은 비평준화 지역의 자율형사립고의 경우 자기주도 학습전형이 도입된다. 평준화 지역인 서울 지역 자율형사립고는 지난해처럼 학교내신 50% 이내인 학생들에게 지원 자격을 주고 추첨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5. 2011학년도 고교입시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


1) 2011학년도 학교별 모집 요강이 모두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다.

2) 자기주도 학습전형에서 1단계 학교 내신이 가장 중요하다.

3) 학교내신 관리는 주요 5개 교과 위주로 준비해 야 학교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4) 과학고, 과학영재학교는 전형 일정이 작년보다 앞당겨졌다.

5) 해당 학교별로 특성화한 교과 과정을 파악하고, 준비해야 한다.

6) 전공 관련 독서경력이 필요하다.

7) 자기소개서, 추천서는 주요 대학의 자기소개서 와 추천서 양식을 검토해야 한다.

8) 증명할 수 있는 본인의 특기를 갖춰야 한다.

임성호 하늘교육 기획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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