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특집]교통편리… 서남권 경제 중심지를 잡아라

  • 입력 2009년 7월 17일 02시 56분


서울대입구역 주상복합상가 ‘위버폴리스’ 분양

풍성주택은 서울 관악구 서울대입구역 인근에 주상복합상가 ‘위버폴리스’를 분양하고 있다. 위버폴리스는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사거리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 편리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강남구와 인접해 있고 자동차를 이용하면 남부순환로를 이용해 강남구와 강서구 지역으로 이동하기에도 쉽다”며 “역세권이라는 입지 조건으로 아파트 물량 분양 당시에는 17 대 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위버폴리스는 연면적 9902m²규모로 지하6층∼지상20층의 2개동으로 이뤄져 있다. 6∼20층은 아파트이고 이번에 지하1층∼지상4층 상가를 분양 중이다. 점포 수는 60개로 분양가는 1층 기준으로 3.3m²당 4000만∼5000만 원이다. 올해 12월 입주 예정이다.

이 지역은 서울대를 비롯해 숭실대, 중앙대, 총신대 등 대학이 집중돼 있어 서남부지역 대학 상권이 밀집해 있다. 인근에는 벽산, 관악드림, 동아아파트 등에 5만여 가구가 거주하고 하루 평균 30만 명의 유동 인구를 확보하고 있어 고정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최근 이 지역에서는 최근 여러 개발 계획이 발표됐다. 서울시가 발표한 ‘서남권 르네상스 프로젝트’에 따르면 △구로 △영등포 △강서 △양천 △금천 △관악 △동작 등 7개 지역이 개발될 예정으로 관악구는 이 중 한 곳이다.

관악구는 최근 서울대입구역에서 봉천역에 이르는 남부순환로 도로변 일대의 7만5000m²을 개발하는 지구단위계획을 발표했다. 이곳에는 국제회의와 대규모 학술대회 유치가 가능한 호텔과 관람시설, 전시·판매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관악구는 신림동에 로스쿨 전문학원을 유치해 기존 고시촌의 명맥을 잇는 학원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풍성주택 관계자는 “이 지역에 호텔과 컨벤션센터, 로스쿨 전문학원 등이 들어서면 서울 서남권의 경제 중심지이자 관악구의 랜드마크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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