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시황]서울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 2년만에 최고

  • 입력 2009년 4월 13일 02시 56분


개포주공 등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지난주 서울 아파트 가격 주간 상승률이 2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0.14% 올라 지지난주(0.06%)보다 2배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개포주공 1단지 42m²가 7억3500만 원에서 7억5000만 원으로 올랐고 강동구 고덕주공, 둔촌주공 등도 채당 2000만∼3000만 원가량 올랐다. 신도시는 0.02% 상승했다. 분당(0.03%)의 중소형 매물에 대한 수요자들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평촌(0.06%) 일산(0.03%)도 올랐다.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은 0.01% 올랐다. 재건축 단지 용적률 상향 계획으로 기대감이 커진 과천(0.75%)이 가장 많이 올랐고 용인시(0.08%) 안의 주요 지역이 올랐다.

정혜진 기자 hye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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