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금융상품]농협 ‘하하(夏夏) 예금’

  • 입력 2008년 7월 16일 03시 01분


《무더운 여름철에 한 해 최고 연 6.75%의 이자를 챙길 수 있는 예금 상품이 나왔다. 농협은 이달 1일 ‘하하(夏夏)예금’을 내놨다. 다음 달 31일까지 판매한다. 파격적 금리 우대 조건으로 고객의 마음을 시원하게 한다는 뜻에서 이름도 ‘하하’로 지었다. 》

여름철 한정… 최고 연 6.75% ‘하하하’

기본 금리는 연 5.25%지만 고객에 따라 최소 0.3%포인트∼최대 1.5%포인트를 더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우선 하하예금 신규고객은 추가로 0.3%포인트, 기존 농협의 정기예금을 하하예금으로 다시 예치하면 0.2%포인트를 더 얹어준다. 농협의 하나로탑 고객이면 등급에 따라 0.1%포인트∼0.2%포인트가 추가된다.

가입금액은 300만 원 이상 3억 원 이내로 예금기간은 6개월∼3년이다.

가입금액별로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500만 원 이상 가입하면 0.2%포인트, 3000만 원 이상이면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또 2000년 이전에 판매된 농협 예금상품을 소개한 안내장을 갖고 오는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주는 ‘NH와 함께하는 추억서비스’도 진행해 우대금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1995년 이전 안내장을 가져오면 0.3%포인트, 1995∼1997년 안내장은 0.2%포인트, 1998∼2000년은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마지막으로 복권처럼 예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해 금리를 우대해준다. 예금 가입자의 55%가 당첨 대상이다. 금리우대 조건은 1등(예금 가입자의 5%) 0.5%포인트, 2등(예금 가입자의 20%) 0.3%포인트, 3등(예금 가입자의 30%)이 0.1%포인트다.

만약 △기존의 농협거래 고객(0.2%포인트) △농협 정기예금을 하하예금으로 재예치(0.2%포인트) △거래금액이 3000만 원 이상(0.3%포인트) △1등 당첨(0.5%포인트) △1995년 이전 안내장(0.3%포인트)을 모두 충족하는 고객이라면 1.5%포인트의 가산금리를 챙길 수 있다. 14일 기준으로 하하예금엔 5100억 원이 예치됐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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