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우도형/‘3惡고통’ 경제…勞使政대화로…

  • 입력 2008년 6월 19일 02시 56분


16일자 A4면 ‘물가 악, 성장 악, 투자 악’을 읽고 정말 우리 경제가 ‘3악(惡)’에 시달리면서 최악의 위기 상황으로 치닫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이제 차분하게 우리 경제를 살릴 방책을 정부와 국회, 기업, 국민 모두가 냉정하게 찾아 나서야 할 때다. 그럼에도 국내 상황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 이를 막는 데 몰두하는 정부와 경찰, 화물연대 전면 파업 등 악화 일로로 치달아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다.

물론 국제 원자재와 유가 인상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국내 상황들이 한꺼번에 봇물처럼 터져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정부는 하루빨리 정국을 안정시켜 기업인이 투자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무조건 파업하고 떠들기만 한다고 해결될 일은 별로 없으며 대화와 타협, 양보만이 이 난국을 헤쳐 나갈 첩경이 아닌가 싶다.

우도형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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