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8주년]유상호 사장 “2014년 해외사업비중 20%로 확대”

  • 입력 2008년 4월 1일 02시 53분


“전통적인 위탁매매 위주의 영업으로는 선진 금융기관과 경쟁할 수 없습니다.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고 해외사업을 확대해 한국형 투자은행(IB) 모델을 만들 것입니다.”

유상호(사진)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IB업무를 강화해 2014년에 고객자산 100조 원, 해외사업 수익 비중 20% 등의 목표를 이뤄 아시아 상위 5위권 IB로 성장하고, 2020년에는 아시아 대표 투자은행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사장은 목표 달성을 위해 “위탁매매 위주의 수익구조에서 과감히 탈피해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상품 시장에 주력하고 기업공개(IPO), 자산관리, 자기자본투자(PI) 등을 성장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인도차이나반도, 중국,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 등 4대 거점을 중심으로 해외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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