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민노당 위상 지켜낼까

민주노동당 심상정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31일 국회 정당대표 연설에서 “편향적 친북당이라는 이미지와 단절하겠다”고 밝혔다. 연일 ‘종북(從北)주의 청산’을 외치고 있는 심 대표가 당내 다수파인 자주파(NL)와 신당 창당파의 반발을 극복하고 ‘제도권 진보정당’의 위상을 지켜낼지 주목된다.

최남진 nam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