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8년 1월 15일 03시 04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고품격 경영매거진 DBR 15일 인사드립니다
동아일보가 국내 최초의 고품격 경영매거진 ‘동아비즈니스리뷰(DBR·격주간)’를 15일 창간합니다. DBR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BR)와 특약을 맺은 데 이어 맥킨지, 보스턴컨설팅그룹(BCG), 타워스페린, 노무라종합연구소는 물론 국내의 유명 MBA스쿨(서울대, KAIST,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과도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경영 분야 고급 지식과 현장형 실용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또 매주 토요일 동아일보 지면을 통해 여러분을 찾아뵙습니다.
▶Special Report: 프로페셔널로 가는 길 DBR와 LG경제연구원은 ‘한국형 프로페셔널리즘’의 실체에 접근하기 위해 심층 설문과 인터뷰를 실시했습니다. 한국의 프로들은 몸으로 때우는 데는 능하나 머리를 쓰는 전문 부문에서는 대단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타워스페린의 HR스쿨: 중간관리자 이끎과 이끌림의 미학을 배우다 구운(九雲) 그룹의 ‘잘나가는’ 중간 간부인 양성진 팀장은 회사에서 실시한 다면평가 결과에 좌절하고 맙니다. 탁월한 업무처리 능력에 자신감으로 충만했는데 리더십이 문제가 되더니….
▶‘강대리 팀장 만들기’ 프로젝트: ①전략적 사고 키우기 중견 가전제품 제조회사의 6년차 직장인 강 대리는 ‘미래상품 기획팀’ 첫 출근을 앞두고 잠을 설칩니다. 그런데 강 대리의 설렘은 팀장과의 첫 미팅과 함께 산산조각 나는데….
15일 첫선을 보인 국내 최초의 고품격 경영매거진 ‘동아비즈니스리뷰(DBR)’는 120쪽 분량으로 격주간 발행합니다. 이 속에는 비즈니스맨들에게 가장 새롭고 가장 필요한 경영지식과 현장형 콘텐츠가 가득 들어 있습니다.
※ DBR 웹사이트 www.dongabiz.com, 개인 구독 문의 02-721-7800, 단체 구독 문의 02-2020-0685
|
■동아비즈니스리뷰, 전문인재 역량 평가
한국 프로페셔널(전문 인재)들은 몸으로 때우는 일에는 능하다. 그러나 머리를 쓰는 창의성, 글로벌 감각, 논리적 사고 등 전문 역량은 ‘C학점’ 수준에 불과하다. 왜일까. 임직원들이 실력보다 사내 정치에 주력하고 기업이 장기적 관점에서 인재를 키우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동아일보가 15일 창간한 경영매거진 동아비즈니스리뷰(DBR)와 LG경제연구원이 전문가 50명과 일반 직장인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 프로의 역량 설문 및 심층 면접 조사’ 결과다.
DBR는 전문가 설문에서 미국 영국 독일 등 글로벌 인재를 100점으로 가정하고 한국의 전문 인재를 전문 역량과 일반 역량 등 두 부문으로 나눠 평가했다. 전문 역량 평가척도 9개로 잰 한국 인재 수준은 평균 76점. 특히 전문 역량 중 △글로벌 감각(51점) △언어 표현 능력(57점) △창의성 및 혁신성(61점) 등은 아주 낮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한국 프로들은 일반 역량(7개 척도)에서는 평균 114점으로 글로벌 인재에 비해 훨씬 유능했다. 특히 △끈기와 근성(143점) △대인관계(140점) △성실성 및 책임감(133점)에서는 발군의 평가를 받았다.
한국의 인재들이 이처럼 불균형하게 자라 온 이유는 무엇일까. 설문에 응한 직장인들은 그 이유로 △사내 정치가 횡행하는 기업 문화(22.9%) △인재를 중히 여기지 않는 근시안적 경영 관행(17.9%) △튀는 인재를 억누르는 상명하복의 조직 문화(14.5%) 등을 꼽았다.
김남국 기자 march@donga.com
문권모 기자 mikemoon@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