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김선강/채용 한 달 후 출근불가 통보

  • 입력 2007년 12월 3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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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업체에 다니다 3개월 전쯤 회사가 어려워져 퇴사했다. 그리고 최근에 천신만고 끝에 다른 회사에 경력사원으로 합격했는데 회사에서는 출근 일정을 따로 통보할 테니 기다리라고 했다. 그 후 1주일, 열흘이 지나도록 출근 통보가 없더니 20일이 다 된 시점에 회사에서 전화로 출근이 늦어질 수 있다며 양해를 구했다. 그런데 결국 한 달이 지나서야 미안하다며 출근이 불가능하다고 통보가 왔다.

얼마 전 어떤 사람이 3군데에 동시에 합격한 뒤 두 곳을 포기하고 한 곳에 가기로 결정하고 출근을 기다리던 중 뒤늦게 회사 측에서 채용을 거절해 그 사람은 3군데의 직장을 동시에 다 놓쳐 버렸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 그와 비슷한 일이 내게 벌어질 줄은 몰랐다.

기업은 직원을 채용할 때 좀 더 책임감 있고 신중하게 처리해야 할 것이다.

김선강 서울 서초구 서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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