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준비 없이 맞는 여름은 늘 아찔하다

  • 입력 2007년 6월 4일 03시 00분


코멘트
전국적으로 옅은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 14∼19도, 낮 최고 21∼29도.

덜컥 와 버렸다. 여름 말이다. “세상 좀 보여 달라”고 아우성쳤던 군살들. 30도에 가까운 날씨에 더는 옷 속에 숨길 수도 없게 됐다. ‘제발 달라지자’는 올해 초의 결심은 이번에도 지키지 못했다. 겨우내 입에 달고 살던 군것질거리를 탓해 본다. 벌써부터 팔다리를 시원하게 뽐낸 거리의 미녀들을 노려본다. 하지만 달라지는 건 없다. 준비 없이 맞는 여름은 늘 아찔하다. 홍수영 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