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금융상품]SC제일銀 ‘돌려드림론’

  • 입력 2007년 1월 24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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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가 없으면 받은 이자를 돌려 드려요.”

SC제일은행이 지난해 4월 17일 선보인 ‘돌려드림론’은 이름 그대로 현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캐시백 서비스’가 제공되는 신용대출 상품.

6개월마다 연체가 없고 대출 평균 잔액이 1000만 원 이상, 대출기간이 2년 이상인 신규 고객이면 납입 이자의 10%까지 고객 계좌에 현금을 돌려준다.

예컨대 3000만 원을 최장 5년, 만기 일시 상환 방식, 금리 연 10% 조건으로 대출받은 사람이 연체가 없다면 대출 후 6개월, 1년, 1년 6개월 되는 시점에 각각 7만5000원씩 모두 22만5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또 2년 이후 4년 6개월까지는 6개월마다 15만 원씩 모두 90만 원을 받게 된다. 만기(5년 후) 때는 캐시백 서비스가 없다. 이렇게 되면 대출을 받은 사람이 모두 112만5000원의 이자 감면 혜택을 보게 되는 셈.

대출 한도는 최고 5000만 원으로 인터넷을 통해서도 대출이 된다. 금리는 최저 연 6.24%에서 최고 15.72%까지다. 원금과 이자를 대출기간 중 나눠 갚는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도 가능하다.

또 대출을 받은 후 월급을 이체하면 금리를 0.5%포인트 깎아주는 금리 우대 서비스도 제공한다.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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