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희망의 산타’ 올해에는…

  • 입력 2006년 12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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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돌프가 끄는 썰매를 타고…선물 보따리를 들고…. 크리스마스의 또 다른 주인공 산타 할아버지. 모두가 가난하던 시절, 아빠의 큰 양말을 벽에 걸고 이브에 잠을 설치던 어린 시절의 추억. 성탄절 아침 냉기 도는 방안에 홀쭉하게 비어 있던 양말. 실망하는 아이들과 무너지던 부모의 가슴. 그럼에도 산타가 인류에게 준 가장 큰 선물은 ‘희망’이 아니었을까.

최남진 nam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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