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이충한/유해물질 소각 환경오염은?

  • 입력 2006년 9월 1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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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는데 갑자기 목이 콱 막히며 유독가스가 가슴을 조이는 것 같은 통증을 줬다. 고약하고 메케한 연기가 퍼져 있었다. 건물 신축 공사장에서 인부들이 폐기물을 그냥 드럼통에 넣고 태우고 있는 게 보였다.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고무를 집어넣은 듯했다. 쓰레기 처리비용이 들어가니까 이런 식으로 태워 없애는 것 같았다. 마구잡이로 유독물질을 소각하는 건 너무나 위험하다. 목재는 좀 덜하지만 비닐이나 스티로폼을 태우면 악취가 나고 연기와 검은 재가 날아다닌다. 고무류는 타면서 발암물질인 다이옥신 같은 것을 내뿜는다. 무분별한 쓰레기 소각으로 환경오염 피해가 없도록 신경 써 주기 바란다.

이충한 대구 동구 검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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