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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7월 20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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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初伏). 사람 인(人)+개 견(犬). 충직하고 의리 있는 개. 개는 주인이 화를 낼 때조차도 묵묵히 순종하며 받아들인다. 산은 흙과 돌멩이를 모두 받아들여 그 높음을 이루고, 바다는 온갖 물 가리지 않고 제 가슴에 품어 그 넓음을 이룬다. 진흙탕에서 붉은 연꽃이 눈부시게 올라오는 계절. 혀로 성을 쌓고, 말로써 편 가르는 무리가 너무 많다.
김화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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