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우리 집 잠겼는데…” 열쇠공 불러 절도

  • 입력 2006년 6월 22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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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것을 요구하는 애인에게 데이트 비용을 되돌려 받겠다며 옷가지 등을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20일 오후 4시경 서울 성북구 석관동 김모(44·여) 씨 집에서 옷과 전기밥솥 등 81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로 학원강사 김모(48) 씨를 21일 불구속 입건했다. 김 씨는 피해자 김 씨의 집으로 열쇠수리공을 불러 문을 열고 들어가 물건을 훔쳤다. 김 씨는 평소 이 집에 자주 들렀기 때문에 이웃 주민들의 의심을 받지 않았다.

이종식 기자 be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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