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용기있는 풍자 天上서도…김형곤

  • 입력 2006년 3월 14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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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진
자신의 몸마저 기증하고 이승을 떠난 개그맨 김형곤 씨. 동료들은 그의 유머의 핵심은 ‘용기’였다고 말한다. 자기 검열이 횡행하던 시대, 그 한계에 도전해 시사 풍자 코미디로 웃음의 지평을 넓혔기 때문이다. “인생의 실패조차 코미디로 만들고 싶다”고 했던 큰 광대. 이제는 하늘나라에 웃음이 넘치게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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