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49기 국수전…감(感)

  • 입력 2006년 3월 10일 03시 11분


최철한 국수는 흑 27을 후회했다. 참고 1도 흑 1로 선공해야 했다는 것이다. 실전과 비교하면 백의 행마가 엉거주춤해진다.

백 34는 생각하기 쉽지 않은 수. 백 말의 근거를 만들면서 흑 47에 놓아 젖혀 잇는 선수를 노리고 있다. 흑 35, 37로 움직인 것은 이 같은 선수를 당하지 않기 위한 것.

검토실은 흑 39처럼 백을 잡은 수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참고 2도처럼 흑이 거꾸로 사석 작전을 펼치고 흑 11로 공격하는 것이 좋다는 지적이다. 대국 후 최 국수는 “백의 실리가 크다”며 동의하지 않았다. 흑 45도 논란거리가 됐다. 백 46을 유발해 백 세력이 더 튼튼해졌다는 지적에 최 국수는 “흑 45가 두 집 이득”이라며 “설명할 순 없지만 이곳을 둬야 한다는 감이 왔다”고 답했다.

해설=김승준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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