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역시 이형택… 데이비스컵 테니스 혼자 2승

  • 입력 2006년 2월 13일 0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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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라 한국 남자 테니스의 간판 이형택이 인도의 에이스 로한 보파나와의 경기에서 강력한 포핸드 스트로크를 시도하고 있다. 이형택의 3-0 완승. 창원=연합뉴스
받아라 한국 남자 테니스의 간판 이형택이 인도의 에이스 로한 보파나와의 경기에서 강력한 포핸드 스트로크를 시도하고 있다. 이형택의 3-0 완승. 창원=연합뉴스
이형택(30·삼성증권)은 역시 한국 테니스의 간판스타였다.

12일 경남 창원시에서 끝난 테니스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1그룹 한국과 인도의 1회전(4단식 1복식).

한국은 세계 랭킹 89위 이형택이 단식에서 2승을 따낸 데 힘입어 인도를 4승 1패로 제치고 2000년 이후 6년 만에 다시 지역 1그룹 준결승에 올랐다. 이형택은 이날 3번째 단식에서 인도의 에이스인 로한 보파나(232위)를 3-0(6-3, 6-1, 6-2)으로 눌러 한국의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형택은 “한국이 월드그룹에 오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개인적인 목표는 세계 50위 이내 진입”이라고 말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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