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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월 19일 03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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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인생∼’ 겨울해변 백사장에 누군가 써놓고 간 글자들이 가슴을 친다. ‘이별, 눈물, 젊음, 꿈…’ 같은 단어도 여기저기 어지러운 발자국과 함께 흩어져 있다. 모래밭에 넘실대는 파도에 ‘꿈’이 지워지고 이어 ‘젊음’이 사라진다. 이제 ‘사랑’마저 지워지고 나면 ‘인생’도 곧 끝이 나는가. 이름 모를 새들 하늘을 날고 파도만 무심하게 철썩거린다.
김화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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