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돈케스터의 반란’… 애스턴 빌라 격파 이변

  • 입력 2005년 12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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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강호 아스널이 칼링컵 8강에 선착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기다리게 됐다. 칼링컵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프리미어리그)부터 4부리그(디비전2)까지 모든 팀이 출전하는 왕중왕전.

아스널은 30일 홈구장에서 열린 챔피언십리그(2부리그) 소속 팀 리딩과의 16강전에서 호세 안토니오 레예스의 선제골과 로빈 반 페르시, 아투로 루폴리의 연속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아스널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웨스트 브로미치 전에서 이기는 팀과 4강 티켓을 놓고 22일 맞붙는다.

전반 12분 례예스가 퀸시 오우수 아베이에의 패스를 받아 선취골을 터뜨렸고 전반 42분 레예스의 도움으로 로빈 반 페르시가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한편 잉글랜드의 3부리그 격인 디비전1의 돈케스터 로버스는 프리미어리그 애스턴 빌라를 3-0으로 대파하고 칼링컵 최대의 이변을 일으켰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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