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광주 송정西 “유소년축구 왕중왕 납시오”

  • 입력 2005년 10월 29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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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송정서초교가 265개 팀이 출전한 동원컵전국유소년리그 축구대회 정상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송정서초교의 고병진(오른쪽)이 강력한 수비로 성남 중앙초교 정재혁을 마크하고 있다. 사진 제공 축구가족
광주 송정서초교가 265개 팀이 출전한 동원컵전국유소년리그 축구대회 정상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송정서초교의 고병진(오른쪽)이 강력한 수비로 성남 중앙초교 정재혁을 마크하고 있다. 사진 제공 축구가족
광주 송정서초교가 꿈나무 축구 왕중왕에 올랐다.

28일 전남 강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5동원컵 전국유소년축구 왕중왕전(대한축구협회 동원육영재단 공동주최·동아일보사 동원F&B 한국투자신탁운용 후원) 결승.

송정서초교는 연장 전반 4분에 터진 강지훈의 결승골 덕택에 성남 중앙초교를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송정서초교의 국태선, 득점왕은 경기 신곡초교의 권선민(6골)이 차지했다.

송정서초교는 전반 20분 국태선이 선제골을 뽑았지만 후반 2분 중앙초등학교의 고영민에게 동점골을 내줘 연장전에 돌입했다.

동원컵은 전국 265개 초등학교 축구팀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리그. 올해 4월부터 전국 16개 시도에서 주말에 경기를 치르는 지역리그를 거쳐 올라온 48개 팀이 3개 팀씩 1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가 토너먼트를 벌였다.

강진=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강진 ‘동계훈련 메카’ 떠올라▼

○…전남 강진군이 최근 축구 동계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연간 일조시간이 전국 최다인 2000시간이나 돼 따뜻하고 바람도 없어 추운 겨울에도 축구를 즐길 수 있기 때문. 현재 천연잔디구장 3면과 인조잔디구장 1면이 확보돼 있어 지난겨울에는 전국 30여 개 중학교 축구팀이 전지훈련을 다녀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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