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FA컵축구 26일 개막… 프로-아마 32팀 총출동

프로와 아마추어팀이 총출동해 통합 챔피언을 가리는 2005 FA컵 전국 축구선수권대회가 26일 32강전을 시작으로 12월17일까지 열린다.

전국 11개 도시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는 본선에 자동 진출한 프로 13개 팀과 K2리그 10개 팀, 대학 8개 팀 및 아마추어 동호인 팀 등 총 32개 팀이 참가한다.

지난 대회 우승팀 부산 아이파크는 K2리그의 울산 현대미포조선과 첫 경기에서 대결하고 지난 대회 준우승팀 부천 SK는 강릉시청과 첫 경기를 가진다. 32강전 승리 팀은 11월 2일 16강, 12월 10일 8강, 12월 14일 4강전을 치러 결승 진출 팀을 가린다.

순수 아마추어 동호인팀 중에서는 봉신클럽이 도전장을 냈다. 봉신클럽은 인천 소재 기계공구 제조업체인 ㈜봉신 직원들로 구성된 동호인 팀. 9월 코니그린컵 클럽선수권대회에서 우승, 동호인팀을 대표해 출전하게 됐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