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공격 물꼬 이영표 첫승 기쁨

  • 입력 2005년 9월 28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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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이’ 이영표(28·토트넘 홋스퍼)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값진 첫 승리를 거뒀다.

이영표는 27일 런던 화이트하트레인 구장에서 열린 풀럼과의 프리미어리그 7차전 홈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4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이며 이적 후 첫 승리. 공격의 물꼬를 튼 주역은 바로 이영표였다. 이영표는 전반 2분 상대 진영 왼쪽을 질주하다가 기습 중거리슛을 날렸다. 상대 골키퍼가 아슬아슬하게 쳐내 이 40여 m에 이르는 대포알 슛은 풀럼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토트넘 홈페이지는 “이영표의 강력한 슈팅이 나오고 나서야 부상에서 복귀한 공격수 미도가 활기를 찾았다”고 평가했다.

이후 전반 8분 수비수 레들리 킹의 송곳패스를 받은 저메인 데포가 골키퍼와의 1 대 1 찬스에서 침착하게 왼발 슛을 성공시켰다.

영국의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이날 이영표에게 결승골을 터뜨린 데포와 같은 평점 7점을 줬다. 아론 레논(9점), 레들리 킹, 폴 로빈슨(이상 8점)에 이은 팀 내 4위.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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