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강수연 1타차 2위…웬디스챔피언십골프 3R

  • 입력 2005년 8월 29일 0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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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연(삼성전자)이 2주 연속 우승을 향해 달렸다.

28일 미국 오하이오 주 더블린 타탄필즈GC(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웬디스챔피언십(총상금 110만 달러) 3라운드.

지난주 세이프웨이클래식에서 우승한 강수연은 굵은 빗줄기를 뚫고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선두에서 폴라 크리머(19·미국·16언더파 200타)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로 주춤.

올해 고교를 졸업한 신인 크리머는 이날만 6타를 줄이며 시즌 3승을 향한 의지를 보였다. 시즌 상금 4위인 크리스티 커(미국)도 강수연과 동타를 이루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강수연은 29일 새벽 크리머, 커와 같은 조로 최종 4라운드에 들어갔다.

최근 2개 대회에서 우승(브리티시여자오픈)과 준우승(세이프웨이클래식)을 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장정과 안시현(코오롱엘로드)은 나란히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최강’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공동 11위.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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