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당분간 퍼팅연습만 할래요”…미셸 위 공동3위 기염

  • 입력 2005년 8월 2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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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소녀’ 미셸 위(위성미·15·사진)가 여름방학 투어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며 메이저대회에서 두 번째 톱10에 진입한 것.

올여름 남자 프로 및 아마와 여자프로대회를 넘나들었던 미셸 위는 “당분간 퍼팅 연습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7개 대회에 출전한 미셸 위는 만약 프로였다면 66만3178달러(상금 9위에 해당)를 벌어들일 수 있었다. 하지만 아마추어라 단 1달러도 받을 수 없었다.

8월 말 개학을 앞둔 미셸 위는 하와이 집에 쉬면서 새 학기 준비에 나선다.

16세 생일을 맞는 10월 프로전향설이 나오는 그는 9월 말 강원 평창군 휘닉스파크에서 열리는 삼성파브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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