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10대들 시비 무서워” 30대 알몸 도주

  • 입력 2005년 3월 14일 18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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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량진경찰서는 알몸으로 거리를 뛰어다니며 소란을 피운 혐의(공연음란)로 14일 회사원 S(38) 씨를 불구속 입건했는데…▽…경찰에 따르면 S 씨는 13일 오후 5시 반경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공원 부근 한 건물 앞에서 30여분간 알몸으로 뛰어다니며 “다 덤벼” 등 소리를 지른 혐의…▽…S 씨는 경찰 조사에서 “공원에 나와 산책하던 중 자전거를 타고 가던 10대 청소년 5명과 부딪치는 바람에 시비가 붙어 겁이 나 도망쳤다”며 “옷을 벗고 소리치면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 이들이 더 쫓아오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진술….

김재영 기자 j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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