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히터 왜 안켜나” 40대주부, 택시기사 폭행

  • 입력 2005년 2월 11일 17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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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인데도 히터를 켜 주지 않는다며 택시 운전사를 때린 40대 주부가 11일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는데…▽…서울 은평경찰서는 10일 오후 8시경 은평구 역촌동에서 택시를 탄 뒤 “차 안이 추운데 히터를 틀어 주지 않는다”며 택시 운전사 최모 씨(55)의 얼굴 등을 때린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 씨(47·여)를 불구속 입건…▽…김 씨는 경찰에서 “친구와 술을 마신 뒤 택시를 탔는데 창문이 열려 있어 차 안이 추운데도 운전사가 히터를 틀어 주지 않고 뜸을 들이는 바람에 화가 나 술김에 손이 나갔다”며 선처를 호소….

전지원 기자 podrag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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