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신한銀 “2승째도 드라마”

  • 입력 2005년 1월 12일 18시 22분


코멘트
경기 종료 13.5초를 남기고 80-79로 신한은행의 1점차 리드. 금호생명 포워드 김진아가 신한은행 골밑으로 돌진하다 넘어졌다. 헬드볼이 선언됐지만 공격권은 다시 금호생명 소유.

이번엔 경험이 풍부한 포인트가드 김지윤이 나섰다. 하지만 종료 4.4초전 김지윤이 점프슛을 쏘아올리는 순간 신한은행 포워드 진미정이 공을 힘껏 내리쳐 블록슛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이 경기 막판 두 차례나 결정적인 수비력을 발휘하며 1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신한은행은 12일 인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5 KB 스타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금호생명과의 경기에서 80-79로 승리했다. 지난 9일 안산 홈경기에서 금호생명에 1점차로 창단 첫 승을 거둔 것을 포함해 금호생명에게만 1점차로 2연승.

4쿼터 초반 12점차까지 뒤진 신한은행은 겐트의 골밑슛과 한채진의 3점슛 2방으로 추격한 뒤 경기종료 1분5초전 김나연이 드라이브인 레이업슛으로 역전결승골을 터뜨렸다.

2003년 겨울리그부터 4시즌째 한국에서 뛰어 토종농구에 완전히 적응한 신한은행 센터 겐트는 33득점에 21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1Q2Q3Q4Q합계
신한은행(2승4패)2119261480
금호생명(2승4패)1931151479

인천=전 창 기자 jeo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