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모터 단 삼성생명…속공 8개로 국민銀 눌러

  • 입력 2005년 1월 11일 18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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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속공을 앞세워 단독 선두에 나섰다.

삼성생명은 1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05 KB 스타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국민은행과의 2라운드 첫 경기에서 무려 8개의 속공을 성공시키며 79-69로 이겼다. 삼성생명은 4승 2패로 단독 1위로 올라섰고 국민은행은 공동 1위에서 단독 4위로 추락.

승부는 속공 능력에서 갈렸다. 삼성생명은 3쿼터 3분 34초 전 박정은(28득점)-이미선(17득점)-아드리안 윌리엄스(12득점)로 이어지는 빠른 공격으로 54-53으로 경기를 뒤집었고 국민은행 용병 가드 니키 티즐리(17득점, 실책 9개)의 연속 실책을 속공으로 연결해 61-5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천안=전 창 기자 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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