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워드 ‘NFL의 별’…4년연속 리시빙 1000야드

  • 입력 2005년 1월 3일 18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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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흑진주’ 하인즈 워드(29·피츠버그 스틸러스·사진)가 북미프로미식축구리그(NFL)에서 4년 연속 리시빙 1000야드를 기록했다.

워드는 3일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랠프 윌슨 스타디움에서 열린 버펄로 빌스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2개의 패스를 잡아내며 11야드를 전진, 올 시즌 통산 리시빙 1004야드를 기록했다.

프로 7년차 워드는 이로써 2001년 정규리그에서 리시빙 1003야드를 시작으로 4시즌 연속 1000야드 이상을 기록해 NFL 정상급 와이드리시버로 우뚝 섰다. 워드는 다음 달 NFL의 올스타전인 프로볼에 출전할 아메리칸콘퍼런스(AFC)의 와이드리시버로 선정돼 2002년과 지난해에 이어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로도 인정받았다.

피츠버그는 이날 고비마다 득점을 올린 전문 키커 제프 리드의 활약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낱 같은 희망을 갖고 있던 버펄로를 29-24로 침몰시켰다.

피츠버그는 3주차 경기부터 시작한 연승행진을 ‘14’까지 늘렸고 AFC 역대 최고이자 올 시즌 리그 32개 팀 중 최상의 성적인 15승1패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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