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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11월 15일 18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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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강원 춘천CC(파72)에서 숨겨진 12홀 스코어를 합산한 뒤 핸디캡을 산출해 순위를 가리는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러진 18홀 경기.
9일 새로 삼성 사령탑에 오른 선 감독은 그로스스코어 82타를 기록하며 핸디캡 12를 적용받아 네트스코어 70타로 정상에 올랐다.
티오프 전 “2월 하와이 전지훈련 이후 9개월 만에 처음 채를 잡았다”고 엄살을 피운 선 감독은 호쾌한 장타와 정교한 쇼트게임으로 버디 2개를 잡으며 골프 고수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선 감독의 베스트 스코어는 66타이며 핸디캡은 5라고.
삼성 김응룡 사장은 86타를 쳤으며 올 한국시리즈 챔피언 현대 김재박 감독은 83타.
롱기스트 콘테스트에서는 현대 김용달 코치가 293야드를 날려 최고 장타자에 올랐다. 북코스 6번홀(110m)에서 열린 니어리스트 경연에선 롯데 양상문 감독이 52도 웨지로 핀 1.3m에 붙여 1위를 차지했다. 핸디캡에 상관없이 이광권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76타로 메달리스트가 됐다.
춘천=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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