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가 동향]강북-노원-구로구 급매물 늘며 내림세

  • 입력 2004년 11월 14일 17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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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서울 강동·송파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거래신고제 지역에서 몇 개 동이 해제됐지만 전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별로 없다는 게 중개업자들의 말이다.

사업단계가 빠른 일부 재건축, 리모델링 단지에서는 호가가 높아지는 경향도 있지만 실제 거래는 뜸하다.

부동산 포털 ‘네인즈’에 따르면 서초구(0.01%)는 반포동 주공3단지가 지난달 30일 사업승인을 받은 데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주공 1, 2단지도 덩달아 호가가 높아지고 있는데, 2단지 18평형은 1750만원 오른 5억5000만∼5억7000만원 선이다. 강북(―0.31%) 노원(―0.23%) 구로구(―0.37%)는 급매물이 쌓여가며 본격적인 가격약세 현상을 보이고 있다. 구로구 개봉동 현대 33B평형은 1250만원 떨어진 2억4000만∼3억원 선.

헌법재판소의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에 대한 위헌 결정 이후 매물이 반짝 소화되는 기미를 보였던 수도권은 다시 가격이 내림세다. 파주(―0.77%), 성남(―0.61%), 구리(―0.37%)의 하락률이 특히 컸다.

조인직기자 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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