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아테네로 가는 길' 등 관련서 쏟아져

  • 입력 2004년 8월 8일 18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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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문명의 고향이자 고대 올림픽의 무대인 그리스에서 108년 만에 열리는 올림픽을 맞아 출판계도 다양한 ‘그리스’ 관련 도서를 쏟아내고 있다. 고대문명 여행 올림픽 등을 키워드로 그리스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풍성한 기회를 제공한다.

살림출판사는 최근 간행된 ‘살림지식총서’ 112∼118권을 그리스 관련 아이템으로 채웠다. ‘고대 올림픽의 세계’ ‘종교와 스포츠’ ‘그리스 미술 이야기’ ‘그리스 문명’ ‘그리스와 로마’ ‘알렉산드로스’ ‘고대 그리스의 시인들’을 주제로 체육학자 김복희, 미술사학자 노성두씨 등 국내 학자들이 각권 90여쪽 분량으로 압축된 지식을 전달한다.

‘아테네로 가는 길’(한태규 지음·민음사) ‘꿈꾸는 여유, 그리스’(권삼윤 지음·푸른숲) ‘그리스 신화의 땅 인간의 나라’(유재원 지음·리수)는 서양문화의 원류를 찾아 그리스를 한번쯤 방문해 보고 싶은 사람에게 적합한 문화기행서. 해외 도서로는 타임라이프북스가 내놓은 ‘타임라이프 세계사-그리스인 이야기’(가람기획)가 최근 번역 출간됐다.

고대 올림픽의 전모를 소개한 책으로는 대영박물관 그리스 로마 유물국 부국장인 주디스 스와들링의 ‘올림픽 2780년의 역사’(효형출판)가 나왔다. ‘신화보다 아름다운 그리스’(이두영 지음·영진닷컴)는 흰 햇살과 푸른 바다로 각인된 그리스의 풍광을 전달하는 여행안내서로 눈길을 끈다.

유윤종기자 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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