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길은 항상 새롭게 열린다’

  • 입력 2004년 7월 2일 17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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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항상 새롭게 열린다/심대평 지음/332쪽 8500원 동화출판사

충남 관선 도지사에 이어 민선 지사 3선에 성공한 행정가가 털어놓는 성장기와 청년기, 행정 경험과 비전 이야기.

안면도 개발과 국제 꽃박람회의 성공, 철강회사 도산의 여파로 도민과 함께 어렵게 헤쳐나간 외환위기, 일본 구마모토 현과 교류하면서 만난, 호소카와 전 총리와의 인연 등 다양한 화제가 펼쳐진다.

의정부 시장을 지내던 시절 이른 새벽 ‘수돗물이 안 나온다’는 주민의 항의전화를 받고 급수차와 함께 달려갔던 기억, 대전시장 시절 붕괴위기에 처한 ‘쓰레기더미 위의 아파트’ 주민을 급히 이주시켰던 일 등 등골에 식은땀이 흐르던 옛일도 소개된다.

“우리나라 공무원도 이제는 기업의 입장에서 일해야 한다. 투자자에 대한 최상의 서비스와 지원이 도민의 복리로 연결되는 것이다….”

유윤종기자 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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