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北관광 유망지 사주겠다” 11억 가로채

  • 입력 2004년 6월 20일 18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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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육로관광지로 지정될 땅을 대신 사 주겠다고 속여 거액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19일 부동산업자 이모씨(51·인천 중구)가 구속됐는데…▽…인천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씨는 2002년 12월 인천에 사는 김모씨(52·농업)에게 “북한 육로관광이 뚫리면 땅값이 크게 오를 수 있는 강원도 땅을 사 주겠다”며 4차례에 걸쳐 6억5000만원을 받아내는 등 지금까지 8명에게서 총 11억원을 뜯어냈다고….

인천=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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