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음주운전 또 걸리느니…” 강물로 뛰어들었다 구조돼

  • 입력 2004년 5월 28일 19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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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두 차례나 적발돼 운전면허가 취소된 30대 운전자가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을 피하기 위해 10여m 아래 강물로 뛰어들었으나 긴급 출동한 구조대에 구조된 뒤 음주 무면허운전으로 불구속 입건됐는데…▽…최모씨(35·노동)는 27일 오후 11시반경 울산 중구 성남동 번영교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걸리자 수심 2m의 태화강으로 갑자기 뛰어들었다는 것…▽…최씨는 구조를 위해 출동한 119구조대마저도 피하기 위해 구조대와 반대편으로 헤엄치다가 30여분 만에 겨우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기준치(0.1% 이상)를 초과한 0.151%나 나왔다고….

울산=정재락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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