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문고 졸업반 오른손 정통파 투수 김명제(18)가 9일 프로야구 두산과 계약금 6억원, 연봉 2000만원에 입단 계약했다. 계약금 6억원은 임선동(현대·7억원)과 김진우(기아·7억원)에 이어 프로야구 사상 3번째로 많은 금액. 1m88, 93kg의 김명제는 시속 150km에 육박하는 최고 구속과 130km대의 슬라이더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기대주다. 김명제는 올 시즌 춘계리그와 제38회 대통령배고교대회 등 8경기에 출전해 4승 무패, 방어율 2.20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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