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PATA 총회의 람 콜리 의장을 비롯해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 관광업계 인사 1000여명이 참석했다.
관광공사는 이날 행사에서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공연을 선보이고 ‘2005 경기방문의 해’ 초대 메시지를 전하며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과 경기도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내년에 세계도자비엔날레, 백남준 미술관 개관 등 29개의 새로운 축제와 이벤트를 개최하고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파주 장단콩 축제,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 등 140여개의 기존 축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공사측은 이 계획에 따라 내년에 외국인 관광객 800만명이 경기도를 찾아 약 4조원 이상의 관광수입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와 공사는 이를 위해 이번 PATA 총회기간(18∼2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3층에 경기방문의 해 홍보관을 설치하고 도자기 제작체험, 전통한과 시식회 등 대표적인 관광상품과 먹을거리 등을 홍보하고 있다.
김종민 사장은 “이번 총회는 70개국 2000여명의 관광업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전 세계에 경기도의 관광자원을 소개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또 “2005년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일본 아이치박람회, 중국방문의 해 등 아시아권의 대형 국제행사와 경기방문의 해를 연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PATA는 1951년 설립된 민간국제관광기구로 태국에 본부를 두고 있다. 아시아태평양지역 74개 지역본부에 관련업계 인사 1만9000여명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제주=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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