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곽규현/여론조사 전화 너무 많은것 아닌가

  • 입력 2004년 3월 22일 20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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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앞두고 여론조사를 한다는 전화를 자주 받는다. 처음에는 정치 참여의 한 방법이라는 생각으로 설문에 성의껏 응했다. 그런데 여론조사 전화가 계속해서 걸려오다 보니 짜증스러워진다. 대충대충 설문에 응하거나 아예 바쁘다는 핑계로 끊어버리기도 한다. 총선 출마 예상자들이 여론조사를 가장해 유권자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전화 공세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든다. 평상시에는 국민의 여론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이 선거 때만 되면 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로 집중적으로 전화를 해대는 것은 문제다. 마구잡이 전화 여론조사는 사라져야 한다.

곽규현 교사·부산 금정구 구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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