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닭과 소 대신 돼지로 승부를 걸어야…"外

  • 입력 2004년 2월 4일 19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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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과 소 대신 돼지로 승부를 걸어야 할 상황이다―유통업계의 한 관계자, 4일 조류독감과 광우병 파동으로 닭, 쇠고기의 매출이 부진하자 이를 만회하기 위해 기능성 돼지고기를 선보이는 등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신용불량자는 직장을 구하는 데도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온라인 취업 포털사이트 잡링크의 한 관계자, 4일 신입 구직자 1654명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사용과 관련해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구직자의 58.9%(914명)가 신용카드 연체 경험이 있고 이들 중 신용불량자라는 이유로 취업시 불이익을 당한 경험이 있는 구직자는 23.3%(21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피고가 그라운드 제로(9·11테러 현장)의 끔찍한 경험에서 비롯된 심각한 정신장애 상태에서 범행했음이 분명하다―미국 코네티컷 지방법원의 한 판사, 2일 지난해 뉴욕과 코네티컷에서 이틀간 은행 6곳을 털어 4만달러 이상을 훔치다 붙잡힌 뒤 9·11테러 현장에서 자원봉사를 한 경험을 내세우며 희생자들을 위한 행동이라고 주장해 온 여성에게 징역 4년의 비교적 관대한 판결을 내리며. AP 연합

▽도둑도 그냥 도둑이 아니라 차떼기를 한 떼도둑이 검사를 증인으로 채택해 청문회를 하겠다는 것이다―이해찬 열린우리당 의원, 4일 한나라당과 민주당 주도로 실시되는 불법 대선자금 등에 관한 청문회를 ‘적반하장 청문회’라고 성토하며. 연합

황태훈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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