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송나리 프로데뷔 선언

  • 입력 2004년 1월 13일 17시 37분


코멘트
쌍둥이 골퍼 송나리(18)가 동생 아리의 뒤를 이어 프로에 뛰어든다.

미국 플로리다대에 다니는 송나리는 19일 끝나는 사우스애틀랜틱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를 마지막으로 프로에 전향하겠다는 뜻을 13일 밝혔다. 송나리는 3월13일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에서 개막되는 2004시즌 미국LPGA투어 2부투어인 퓨처스투어 레이크랜드클래식에 출전해 프로 데뷔전을 치른다. 올해 미국LPGA투어에 데뷔하는 송아리와 달리 송나리는 당초 아마추어로 학업과 운동을 병행할 계획이었으나 전격적으로 프로 진출을 선언했다. 그는 “상금랭킹 5위 이내에 들어 퀄리파잉 스쿨을 거치지 않고 내년에 LPGA투어에 들어가는 게 1차 목표다”라고 말했다.

송나리가 퓨처스 투어를 거쳐 LPGA투어에 진출하면 사상 처음 쌍둥이 투어 프로가 탄생하게 된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